엄주원 KBC 광주방송 정규직 아나운서 합격 수기
analesson Date. 2012-03-14 23:44:00 Hit. 1356














 






<‘나만의 정답’을 찾아라>
- 엄주원 KBC 광주방송 정규직 아나운서 합격 수기 -








저도 드디어 최종 합격을 하는군요. 드디어.. 드디어..
저도 드디어 합격 수기를 쓰는군요. 드디어.. 드디어..
아나운서의 꿈을 갖게 된 시기가 2010년 이맘때였으니 딱 2년 되었네요.
6월에 아나레슨에 등록하고 8월에 입문반 마치고 그 이후로 시간, 경제적인 문제로 학원은 못 다니고 혼자 열심히 했습니다.
방금 노트북에 있는 (크고 작은 곳에 지원한) 아나운서 지원서 파일을 세어 보니 107개네요.
2010년 10월분부터 저장되어 있으니 더 많이 지원했을 테고요.
아나레슨 추천으로 응시한 두 곳, 성동구청 리포터와 (주)크레듀 MC 두 개만 붙었으니 105전 106기라고 표현해도 되겠네요.
누군가가 100번 넘게 떨어졌다고 말하면 안 믿었는데 이제 믿어야겠네요. 하하..

저의 시험 경력을 조금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2010년 6월 첫 시험에서 운 좋게도 SBS 3차 면접까지 올라갔습니다.
아무것도 몰라서 오히려 더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3차 면접에서 SBS 김주우 아나운서, KBS 한상헌 아나운서와 같은 조에 속하는 영광을 얻었고,
30분 동안 이어진 장시간의 면접 과정에서 두 분이 면접에 임하는 내용과 자세를 보고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행운이었죠.
하지만 아나운서 세계에 대해 알면 알수록 두려움이 커졌고 그 이후로는 카테 or 필기에서 계속 떨어졌어요. 2011년 8월 대학 졸업할 때까지 말이죠.
1년 반이 지난 그때, 아무것도 하기 싫을 정도로 깊은 슬럼프에 빠졌고 정말 포기를 하려고 모든 걸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졸업 직후 한 달 동안 산속으로 봉사활동을 떠났어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명상센터에서 한 달간 숙식하며 설거지, 청소, 손님맞이 등의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쉬고 싶었고, 자신을 돌아보고 싶었고, 앞으로의 계획도 짜고 싶었는데 그 목적을 모두 달성했죠.

그런데 신기한 것은 한 달 쉬고 나니까 다시 의욕이 되살아나더군요.
그 이후부터 승승장구했어요. 여수 MBC, 전주 MBC, 목포 MBC 공채에서 연달아 최종 면접에 올라갔어요.
물론 모두 떨어졌지만, 그 과정에서 스스로 패인을 분석하며 정말 많은 걸 배웠죠.
혹시 지금 이걸 계속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말씀드렸습니다.
‘나 정말 더 이상은 못하겠다!’라고 생각될 때까지 하시고, 그때 잠깐 쉬세요. 한 달간 여행을 하셔도 좋고 봉사 활동을 하셔도 좋습니다. 그럼 여러분만의 길이 보일 거라고 믿습니다.

혹시나 지역방송국에 합격해놓고 무슨 합격 수기냐! 라는 분이 계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런 마음으로 글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우선 광주광역시와 전남 전 지역에 방영되는 민영방송은 부족한 저에게 매우 큰 회사고요.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동료 지망생분들 생각하면서 그분들께 드리는 마음으로 쓰고 싶습니다.
제가 크고 작은 방송국의 합격 수기를 보면서 배운 것도, 힘이 된 적도 많으니까요.

두 번째는 저를 위해서 쓰고 싶어요. 혹시나 초심을 잃으려고 할 때 이 글을 다시 보고 자신을 다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저를 가르쳐주신 아나레슨 원장님, 선생님, 실장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쓰고 싶어요.
아무것도 아닌 저를 이렇게 만들어주시고, 추천도 정말 많이 넣어주시고, 스터디룸도 빌려주시고,
넓은 인맥을 쌓게 해주신 곳이 바로 아나레슨이니까요.
특히나 제 성격이 주변인과의 인연이나 소통을 워낙 좋아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최대한 자세히 성실히 써보려고 하니까 열린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광주방송의 시험 전형별로 제가 임했던 자세나 마음가짐, 에피소드 중심으로 설명해 드릴게요.
그리고 일반적인 내용보다는 제가 개인적으로 특별히 느꼈던 것 위주로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1차 - 서류전형
자기소개서가 정말 중요한 건 다 아시죠? 면접 내내 질문의 소스가 되니까요.
저는 자소서를 무조건 반말(?)로 씁니다. ‘했습니다.’가 아닌, ‘했다.’라고 말이죠.
그런데 사실 이 글투는 반말이 아닙니다. 그냥 일반적인 작문과 여러분이 보시는 책에 흔히 볼 수 있는 글투이죠. 어떤 장점이 있느냐고요? 많습니다.
자신감 있어 보이고, 간결해서 읽기 편하고, 일기 쓰는 느낌이라 쓰기 편하고, 더 많은 내용을 쓸 수 있다는 것 등등.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은 ‘유니크’하다는 것입니다.
비슷한 문투를 수없이 보시다가 ‘어쭈, 얘 봐라?’ 하는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저만의 판단이 들었던 것이죠.
단점은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말리긴 했습니다.
대부분의 인사 담당자가 안 된다고 했다네요. 이유는 예의 없고, 건방져 보인다는 것이었죠.
그러나 저는 심사위원님들이 모두 다르시므로 인사 전문가의 말이 정답이란 생각은 애초부터 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만 할 뿐이죠.
특히 지금까지 봤던 많은 면접에서 ‘왜 이런 글투를 사용했느냐’라는 질문을 단 한 번도 못 받았습니다.
판단은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
그리고 항목마다 두세 개의 소제목을 써라, 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써라, 막연하게 쓰지 말고 경험에 빗대어 써라 등등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여러분이 다 아시리라 믿고 생략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이력서가 중요한데요.
사진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죠. 치아가 보이든 안 보이든 자신에게 어울리는 표정이 중요하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치아 보이는 사진을 권장합니다.
또 언급하고 싶은 것은 취미/특기입니다. 최대한 자세하게 쓰세요. 저 같은 경우는 이렇게 씁니다.
취미: 운동(축구, 탁구) 특기: 악기(피아노, 기타, 클라리넷) 제가 체육학을 전공했는데 운동은 취미고, 악기가 오히려 특기라서 질문을 꽤 많이 받았어요. 체육 전공자가 무슨 악기를 이렇게 많이 다루느냐고.
그냥 막연하게 악기라고만 썼으면 넘어갈 수도 있었겠고 자신의 장점을 부각하지 못했을 수도 있었겠죠.
재밌는 취미 특기도 좋은 거 같아요. 특기에 맥주 3,000cc 빨리 마시기 썼던 친구, 10분 안에 내 사람 만들기라고 썼던 친구가 기억이 나는데 자신의 취향대로 취미/특기 기재를 신경 써주세요. 뜻밖에도 많이 물어보셨고,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기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세 번째는 스펙에 관한 저의 사견입니다.
물론 고고익선이지만 저는 숫자적인 스펙에 억눌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점은 높지만 토익은 낮습니다. 그런데 토익 점수가 왜 이러냐는 지적은 단 한 번도 받지 않았습니다. 점수가 낮으면 그만큼 다른 능력(뉴스, MC, 중계 등)을 키우면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토익 낮은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았고 ‘토익 공부할 시간에 뉴스 연습하자!’라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자신의 기준에서 기본만 해놓으시고 방송인에게 있어서 더욱더 중요한 실무능력 향상에 올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객이 전도되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2차 - 카메라테스트
통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카테가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최종 면접 때 사장님 임원분들이 녹화 영상을 보신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제 경험을 빗대어 봐도. 목포 MBC, 전주 MBC 때 제가 생각해도 뉴스를 많이 못 했습니다.
오독도 하고, 발음이 새기도 하고.
그래서 목포 MBC 최종 면접 때 분위기가 꽤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뉴스를 오래 진행하신 경력자가 되셨어요. 물론 그분이 실력도 외모도 음성도 모두 저보다 뛰어나시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카테에서 제 뉴스를 보시고 ‘얘는 지금 바로 투입할 수 없구나!’ 라는 판단을 하실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언급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KBC 때는 카테를 많이 신경 썼어요. 연습도 평소보다 더 많이 했고요. 해당 방송의 뉴스를 매일 보며 연습했습니다. 그래야 지명도, 단어도 익숙해지니까요.
그 결과 편안하게 오독 없이 읽었고, 뉴스 두 개 중에 하나 읽었는데 중지시키셨습니다.
1차 성적이 최종 발표까지 반영되는 곳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니 특별히 신경 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사’와 ‘인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 앞에서 묵례(최근에야 알았습니다. 목례가 아니라 묵례라네요;;)하고 지정된 자리에 서서 정중히 인사하고 끝나면 인사하고 나오기 전에 문 앞에서 묵례합니다.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진심을 담아서 합니다.
인사는 인간관계의 기본인데 긴장한 나머지 빼먹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중요한 것은 대충 하지 마시고, 2~3초 숙인 상태로 유지함으로써 정중히 인사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인상인데요. 저는 웃는 표정으로 들어가서 인사할 때까지 웃습니다. 뉴스 들어가기 전에 표정을 가다듬고, 리딩을 합니다. MC 리딩하기 전에 표정을 가다듬고 웃으면서 진행하고요. 결론은 뉴스 리딩할 때 외에는 전부 웃습니다. 웃는 표정이 보기 좋은 것도 있지만 면접장 안에 들어와서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다는 건 그 사람이 그만큼 여유가 있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뉴스와 MC 리딩에 관한 건 제가 언급하는 것이 조금 오버(?)인 것 같고요. 선생님들이 잘 가르쳐주시리라 믿습니다. 다만 저는 뉴스와 MC 리딩 연습, 하루도 빼먹지 않았다.....는 건 거짓말이고 거의 빼먹지 않았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학원은 아나레슨 입문반만 다녔고 스터디도 2년 동안 한번(3개월) 한 게 전부입니다. 그래서 많이 못 했고, 지금도 잘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좋아하는 아나운서를 보고 들으며 끊임없이 연습하다 보니 저만의 스타일이 생기더라고요. 물론 나쁜 버릇이 생기면 안 되겠죠. 그러나 뉴스와 MC 리딩은 정답이 없기 때문에 그 사람과 얼마나 잘 어울리느냐, 얼마나 자연스러우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랬는데 나중에 광주방송 프로그램 모니터하시고, Oh my god! 하시면 어쩌죠....... 이제부터 더 열심히 연습해야겠네요.......



3차 - 작문
광주방송은 공고 없이 작문을 봤습니다.
전형 과정에 있는 것은 알았지만, 지망생들은 카테만 보는 줄 알고 갔는데 그날 작문을 곧바로 봤거든요.
당황스러웠지만, 조건은 똑같기에 순간 집중해서 열심히 썼던 기억이 납니다. 주제가 정말 참신했어요.
연습 삼아 한번 써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나무, 책, 희망, 사랑, 친구, 축구, 전투기, 파리, KBC’ 9개 단어가 모두 들어가게 글짓기를 하라고 하셨어요. 처음엔 정말 놀랐죠. 나무, 희망, 사랑에 맞추어 아름다운 이야기를 상상하다 보니 축구, 전투기라는 단어가 걸리고, 저쪽에 맞추니 이쪽이 걸리고 그런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제한시간 60분 중에 5~10분을 멍하게 앉아있는데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나는 아나운서 지망생이니까 라디오 방송 대본으로 써보자. 주제를 정해서 문자 사연을 받는다고 하고 서로 다른 사람의 이야기인양 저 단어들을 한두 개씩 넣어보자.’ 쓰면서 얼마나 신이 났는지 몰라요.
결국, 2~3차 전형에 합격해서 4차 면접에 갔을 때 칭찬받았어요. 블라인드 테스트라 누군지 몰랐는데 라디오 방송 대본으로 쓴 사람 누구냐고 물어보셨거든요. 작문도 ‘유니크’하게 쓰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만의 방식으로 말이죠. 2010년 SBS 필기 통과할 때에도 무인도, 루저라는 주제에 맞춰 특이하게 썼는데 붙었습니다. 근데 그게 항상 옳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작년 MBC 작문 때 SNS라는 주제가 나왔는데 내가 좋아하는 나만의 SNS(Soccer, Never stop, Screen)에 대해 쓰고, 끝 부분에 이것들을 Facebook을 통해서 친구들과 공유한다는 내용으로 썼거든요. 나름대로 유니크하다는 생각에 기대했는데 탈락하더군요. 하하. (모 아니면 도?)



4차 - 실무 면접
가장 어려운 관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하고, 그것들을 다 보여 드려야 하니까요.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준비한 건 많은데 그것을 제대로 보여 드리지 못하고 나와서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수많은 소스를 준비하고 그 소스를 질문에 맞추어 혹은 질문의 방향이 조금 달라도 재량껏 방향을 살짝 틀어서, 혹은 연관 지어서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연습보다는 경험이 더 중요할 수도 있겠네요.
여기서도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야 합니다. 저는 체육 전공자인 만큼 자기소개를 축구 중계로 준비했어요.
남자 아나운서는 스포츠 중계 실력의 비중이 높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나름 전략적인 선택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예상 질의 응답지를 준비하셔야겠죠. 외우기보다는 키워드별로 기억하셔서 면접장에서 풀어서 말씀하시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외운 걸 말하는 것은 티가 나고, 면접관님들이 꽤 싫어하시더라고요. 키워드를 떠올리고 즉석에서 말하듯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가 준비하는 문항은 대충 이렇습니다.

자기소개(1분, 40초, 20초)
해당 지역팀의 축구 중계, 야구 중계, 농구 중계(해당 지역에 없는 종목은 안 해도 됩니다),
올림픽 개막식 중계, 소아암 어린이돕기 자선행사 현장 리포팅 or 진행, 아나운서 되고 싶은 이유, 해당 방송국에 들어가고 싶은 이유, 연고 있나?, 아나운서 하기 위해 어떤 노력 했나?, 어떤 아나운서 되고 싶은가?, 좋아하는 아나운서, 나만의 특장점, 마지막으로 할 말 등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방송국에 들어가고 싶은 이유가 아닐까요?
이건 만들지 마시고, 정말 왜 가고 싶은지를 진지하게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정말 많이 준비하셔서 머릿속에 입력해 놓으시고 질문 나올 때마다 열심히 Play 하시기 바랍니다.
말을 간결하고 굵게 해야 하는 건 다 아시죠? 이쯤에서 한번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제가 이렇게 잘한다는 것이 아니고, 저도 잘 못하지만 저렇게 해야 한다고 느꼈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하하.
제가 준비했던 비장의 카드는 ‘개사’입니다. 해당 방송국에 맞춰, 혹은 제 마음가짐을 가사로 만들어 제가 작곡한 노래에 붙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마지막에 ‘최후의 발언 기회’를 달라고 말씀드립니다. 지금까지 거절하셨던 면접관님은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입력시켜온 것 중에 중요한 것을 play 못한 것이 있나 생각을 하고 그것을 최후의 발언으로 하는 것이죠. 이 회사에 오고 싶다는 간절함을 보여주는 방법으로는 최후의 발언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면접 때문만이 아니라 평소 시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해당 이슈에 대해서 찬반 의견을 찾아보고 제 의견도 머리에 정리해놓습니다. 아나운서 면접에서는 중립을 지켜야 하기에 이슈에 대한 개요, 찬반양론, 제 의견 순으로 얘기하는 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 광주 실무면접에서는 FTA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셔서 제 의견을 말씀드렸더니 언제 발효되는지 물어보셔서 3월 15일 0시라고 말씀드렸고, ‘발효가 확정되었는데 주원씨의 의견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어보시길래 그에 대한 제 생각을 진실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특히나 체육학과이기 때문에 면접관님들이 시사에 관한 걸 많이 물어보셨는데, 나름대로 열심히 신문보고 토론하고, 연구했던 것이 이번 면접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동료 여러분께서도 실무면접 전에는 최근 시사 이슈에 대해 꼭 연구, 공부해 가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5차 - 국장님 면접
최종 면접을 위해 광주에 갔는데 오전에는 국장님 면접 오후에는 사장님 회장님 면접이 잡혀 있었습니다.
보통 개별 면접인데 이번에는 PD, 기자 등 전 직종의 채용이 이루어져서 2~3명이 같이 들어갔어요. 이때는 같이 들어간 동료를 배려하면서도 이목은 제게 집중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배려는 옆 사람 말할 때 고개 끄덕이며 진지하게 들어주기, 상대에 대한 비방, 비판 등의 나쁜 말 절대 하지 않기 등이 있겠고요. 이목 집중은..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야겠죠. 저는 이번에 면접장에 같이 들어간 형님이 1년의 아나운서 경력도 있으시고 말씀도 재밌고 멋지게 잘하시는 분이라 조금 긴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국장님 면접 때는 사실 제가 집중 받지 못했습니다. 저는 형의 말을 열심히 들어주고 재밌는 말 하실 때 열심히 웃고 그게 다였습니다. 형이 말씀을 간단명료하게 잘하시고 재밌게 하셔서 면접관님들이 빵빵 터지시니 제게 발언기회가 가끔 와도 긴장해서 말이 꼬이게 되고, 만족할만한 내용이 안 나오더라고요.
아나테이너에 대한 생각을 말해보라고 하셨는데 평소 생각을 자연스럽게 말하지 못했고 체육과이면 운동은 잘해도 머릿속은 비어있을 거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하셔서 조금 당황했어요. 기분이 나빴던 것은 전혀 아니고,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까라는 생각에 당황한 것이었죠. 나쁜 의도로 하신 게 아니고 제 대처능력을 보려고 하셨던 것이겠지만 저는 웃기만 할 뿐 만족할만한 내용을 말씀드리지 못했고 결국 주특기(?)인 최후의 발언기회 요구조차 못 하고 나왔습니다. 이대로 또 했다가는 떨어지겠다는 위기감이 들어서 오후 면접 때까지 마인드컨트롤을 정말 열심히 했어요.
‘위기를 기회로 삼자. 괜찮아. 잘될 거야. 넌 할 수 있어. 웃자. 웃자. 웃자. ’ 긴장감을 없애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어요. 그리고 몇 시간 후 최종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6차(?) - 사장님, 회장님 면접
초반부터 이목을 내게로 집중시켜야겠다는 일념으로 인사를 정중히 드렸어요.
‘안녕하십니까, KBC 예비 아나운서 엄주원입니다.’라고 말씀드렸더니 면접관님께서 살짝 웃으시더라고요.
그리고 앉아서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하셨는데 정말 정말 정말 한마디, 한마디에 진심을 담아서 또박또박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할머니와 컬투쇼에 나간 기념으로 받은 상품권으로 제주도 커플 펜션에서 묵었던 얘기에선 웃어주시고, 초중고 3회 연속 학생회장을 역임했다는 부분에서는 서류로 향했던 시선이 제게로 옮겨졌어요.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강조함으로써 저를 보게끔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막연하게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릴 때에는 누구나 하는 말이기 때문에 관심 없이 이력서, 자소서만 보고 계시더라고요. 이번엔 시선이 내게로 왔다는 자신감 덕분에 긴장을 하나도 안 했어요. 옆에 계신 형님도 여전히 말씀을 조리 있고 재미있게 잘하셨지만 오전 면접과는 다르게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더라고요.
특히 사장님께서 형에게 무슨 프로그램을 하고 싶으냐고 물으셨는데 생방송 투데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제게 먼저 물어보셨으면 저도 생방송 투데이라고 말씀드렸을 텐데 형이 먼저 말하는 바람에 다른 걸 해야겠다는 생각이 순간 들었죠. 그래서 저는 체육 전공을 살려 스포츠 중계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감사하게도 중계를 해보라고 시켜주시는 겁니다. 준비한 내용을 기분 좋게 마쳤고, 옆에 계신 형님도 멋지게 마쳐서 사장님께서 둘 다 잘한다고 칭찬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최종 면접 때도 뉴스, MC, 중계 같은 실무 능력도 보실 수 있다는 것이에요. 저도 최종 면접 때 중계를 한 건 처음이거든요. 여러분도 앞으로 최종 가실 때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옆 사람과 다른, 나만의 대답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거짓말을 하면 안 되겠죠. 내 마음속에 진심이 담긴 여러 카드를 넣어놓고, 옆 사람의 것과는 다른 카드를 꺼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이번에는 최후의 발언을 했습니다. 벌떡 일어서서 KBC가 왜 엄주원을 뽑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하고 싶은 얘기를 정말 다 했어요. 인사를 정중히 드리고 나오는데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입이 귀에 걸렸던 기억이 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나만의 정답을 찾아라’입니다.
아나운서는 특히 몇백 명 중에 한 명을 뽑기 때문에 나만의 정답이 없으면 합격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저도 그래서 수없이 떨어진 것이고, 이제야 조금씩 나만의 정답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추가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꿈을 퍼뜨려라’라는 것인데요. 저도 처음엔 ‘내가 무슨 아나운서야’라는 생각으로 사람들이 비웃을까 봐 제 꿈을 숨겼거든요. 그랬더니 동기부여도 안 되고, 연습도 안 하게 되더라고요. 모두에게 얘기하면서부터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책임감도 커졌던 것 같습니다. 특히 시험도 그래요. ‘이번에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 말 안 해야지!’라고 생각했을 때는 정말 다 떨어졌고요. ‘떨어져서 창피하더라도 말하자!’ 했을 때는 최종까지 모두 올라갔어요. 꿈을 주위에 퍼뜨리는 순간 제 안의 초능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면접이 끝난 직후에는 무슨 질문을 받았는지 적어놓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집에 와서는 복습하듯이 다시 대답해 보면 다음에 비슷한 질문이 나왔을 때 조금 더 매끄럽게 답변할 수 있겠죠. 답변 연습, 중계 연습 등등은 따로 시간을 정해서 하시는 것도 좋지만, 시도 때도 없이 하시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혼자 운전할 때에는 소리 내서 하시고,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마음속으로 수없이 되뇌어야지만 입에 착 붙지 않을까요?

이건 SBS 김주우 아나운서의 합격 수기에서 보고 이번 KBC 시험 때 처음 해 본 것인데요. 채용 진행 중에는 다른 곳에 절대 원서를 넣지 않는 겁니다. 2년 전에 그 글을 봤지만, 자신이 없으니까 떨어질 것을 대비해 모두 넣었거든요. 다 떨어졌죠. 그런데 이번에는 왠지 자신감이 생겨서 지역 KBS 지원서를 모두 안 썼어요.
무조건 될 거라는 확신 때문은 아니지만, KBC에 대한 간절함을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싶었어요. 그게 분명히 면접 진행 중에 표정으로 표출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채용 진행 중에는 다른 곳 절대 쓰지 말라는 얘긴 아니고요. 그만큼 그 채용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로 해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의상은요. 여러분께서 각자 알아서 본인에게 맞는 색깔, 스타일을 잘 고르시리라 믿고요.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넥타이를 똑바로 매라는 것입니다. KBC 카테 끝나고 현직 아나운서분이 올라오셔서 넥타이를 삐뚤게 매고 들어온 사람이 많다고 지적하시더라고요. 와이셔츠를 모두 잠그시고, 넥타이가 정중앙에 오도록 신경 써서 들어가시고, 앉으신 후에도 다시 한번 정리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노타이는 절대 금지입니다. 예전에 시험 볼 때 타이 안 매고 온 사람 혼났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구두나 양말은 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지적받은 사람 몇 분 봤고요.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버튼인데요. 제가 항상 원 버튼으로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정장이 원 버튼뿐이었거든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원 버튼은 너무 가벼워 보이는 느낌을 스스로 받았습니다. 주위에서 그런 얘기도 많이 하셨고요. 최종 면접에 들어오시는 어르신들이 보실 때는 ‘formal 하지 않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그레이 투 버튼 정장을 구매해서 입고 갔는데 40여 명의 전 직종 최종 면접 대상자 중에 저 혼자 회색을 입고 와서 튀었던 기억이 납니다. 회색 자체가 차분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모나지 않게 튀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색깔은 자유지만, 버튼은 투 버튼을 추천합니다.

끝으로 헤어메이크업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네요. 남자 분들은 경제적, 시간적, 귀차니즘적(?) 문제로 안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될 수 있으면 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한동안 돈이 너무 아까워서 안 하고 갔는데 자신감이 없어지니까 면접도 마음같이 안 되더라고요. 이 돈 아끼느니 빨리 합격해서 돈 벌어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후에 면접 내용이 더 업그레이드된 것 같습니다. 평소에 조금 아껴서,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헤어메이크업을 꼭 받고 가세요. 샵은 자신이 만족하는 곳을 찾아 여러 군데 다녀보시길..







집중해서 쓰다 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저와 코드가 맞으신 분은 다 읽으셨을 테고, 아니신 분들은 지루해서 닫으셨을 테죠. 하하.. 이제 길기만 했던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저도 아나운서의 꿈을 막 가졌을 때 아무것도 모를 때 합격 수기를 많이 찾아봤고요. 그때마다 ‘아~ 뭔가 아쉽다. 좀만 더 알려주지.’ 라는 생각을 했던 사람으로서 좀 더 많이, 좀 더 자세히 알려 드리려고 하다 보니 길어졌습니다. 지루하셨던 분들은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흐흐..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위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저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공감이 가는 부분은 받아들이시고 이견이 있으시면 과감하게 흘려버리시길 부탁합니다.
“엄주원! 너 때문에 망했어!” 라는 말을 들을까 봐 걱정이 되기 때문은 아니지 않습니다.... 허허..
특히 제가 예로 들었던 ‘엄주원만의 정답’을 따라 하려고 하신다기보다 ‘아~ 얘는 이런 생각도 했구나. 그럼 나는 이런 컨셉으로 가봐야지.’라는 판단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래서 “엄주원 씨 합격 수기 덕분에 저도 합격했어요. ”라는 분이 한 분이라도 나온다면 저는 그걸로 대만족입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정식 발표가 나니 실감이 나네요.
정말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입문반 수료생임에도 추천도 많이 넣어 주시고 시험 때만 찾아가도 반갑게 맞아주시고 많이 가르쳐주신 점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두고두고 천천히 은혜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 경력도 없는 저를 뽑아주신 광주방송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려고 합니다.
또한 광주방송 아나운서로서 정말 열심히 배우는 마음으로 낮은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제 자신과 시청자께 떳떳한, 양심 있는 아나운서가 될 테니까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시간이 허락할 때에는 광주방송 홈페이지 들어오셔서 심심풀이로 제 방송도 보시고 웃어주세요. 하하..

애송이를 광주방송 아나운서로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를 가르치신 보람을 느끼시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역시 엄주원은 뭔가 다르다는 것'을 앞으로도 계속 보여드리겠습니다.
글 보시면 아실 거예요.
나만의 노하우를 많이 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썼는데 너무 길게 쓴 것 같아 걱정이.. ㅎㅎ
이만 줄입니다.
오늘도 활짝 웃으세요! ^--------^ - 엄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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