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낭독 원고
(* 표준어 발음법을 지켜서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1. 환율 급락세가 이어져 1달러 940원 선이 무너졌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8.8원 급락한 달러당 939.8원에 마감됐습니다.
930원대 환율은 지난 97년 10월 이후 8년 반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지난 주말 G7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중국 위안화 추가
절상을 촉구하는 성명이 나온데다 엔달러 환율 116엔선이 붕괴된 영향을 받아
환율이 급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 한 해 음주때문에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손실규모가
15조원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정우진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2
000년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한 사회 경제적 손실 규모는
14조 9300여억원으로 집계돼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의 2.9퍼센트에 달했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주류 소비 비용 등 6개 항목에 걸쳐 산출된 것으로,
손실 규모 중엔 생산성 감소액이 가장 커
전체 비용의 42퍼센트를 차지했습니다.
3. 공정거래위원회가
전국의 신문사 지국 304곳에 대해
대대적인 현장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18일부터
신문고시 위반 혐의가 있는 전국의 신문사 지국에 대해 현장조사를 시작했으며
다음달 8일까지 조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과도한 경품과 무가지 제공 등을 집중 점검해,
위법 사례가 적발되면 공정거래법에 따라 과징금 부과와 시정명령,
경고 등의 징계를 내릴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