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 시작 수토 심화반을 수강하고 있는 강봉진입니다.
mbc 시험을 앞두고 많은 분들을 만나 뵙게 되었는데, 다시금 이 곳을 통해 인사드리게 됐네요~^^
좀 더 빨리 자료를 올려 오늘, 그리고 내일 보실 여자분들께 도움을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네요.
아침에 갑자기 글을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럼 빨리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남자의 경우인 것을 감안해서 참고하시길 바랄께요.
제 경우 오후 3시 시험이었습니다.
■ 방송사 도착
- 방송사 정문으로 입장하셔서 출입구에서 수험표를 보여주시면 입장가능합니다.
■ 집합 장소
- 남자의 경우 지하면회실이 집합장소 입니다.
- 그 후 각 시간별로 인솔자의 인솔하에 5층의 모 스튜디오로 이동합니다.
■ 시험 전 대기 - 시험장소 바로 옆 장소(5층의 모 스튜디오)
- 그 곳에 가시면 일괄적으로 관계자분께서 자세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 앞에는 물, 초콜릿, 사탕, 핀(수험표 부착용), 펜 등이 준비되 있습니다.
- 수험표 왼쪽 가슴에 부착
※ 관계자분의 주의사항 요약
- 원고에도 수험번호와 이름을 적으세요. 나중에 수거합니다.
- 자신의 마지막 번호에 해당하는 곳으로 1번부터 서시면 됩니다.(제가 학원 강의실에 참고로 어제 그려 놨습니다~^^)
- 카메라가 2대(마개가 있는게 HD이고, 그렇지 않은게 일반)가 있습니다. 빨간 불이 들어와 있는 카메라를 응시하세요.
- 시험 장소에 가시면 바닥에 빨간 둥근 원(사람이 설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그 곳이 조명과 카메라의 최적 지점으로 지정해 놓은 곳이니 거기에 서십시오. 그 안에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 하셔서 좀 떨어져 서시는 분이 있는데 그러면 최적의 조명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 한 장에 총 3개의 내용(뉴스, 우리말 나들이, 스포츠 중계)이 있는데, 접어서 하시면 떨리는 동작을 최대한으로 감출 수 있습니다.
- 자기 소개 20초 정도 준비하세요.
(이 부분은 시간제한이 딱히 정해진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10명씩 밖에서 주어지는 예독시간에서 신입 아나운서(전종혁,이하정)의 설명 때는 30초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제 시험장에서 자기 소개가 길다고 면접관이 끊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어쨌든 너무 길지 않는 범위에서 자신을 잘 어필하시길 바랄께요.)
■ 예독시간
- 오리엔테이션 때는 10분이라고 했는데, 앞 조의 10명이 시험장에 입실하기 전에 나와서 예독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기에 앞 조의 인원과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대기실을 나와서 야외에서 연습을 했습니다.
- 나오면서 원고를 나눠줍니다.
- 이 때 신입 아나운서가 다시금 설명을 해줍니다. 원고 받자마자 저 멀리 구석으로 뛰어가시는 분들 계시던데 우선 설명을 잘 듣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 때 뉴스의 경우 전체를 읽지 말고 일부분만 읽으라는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 시험장
- 순서대로 입장하기에 자신의 발 아래의 번호를 확인하시고 서시면 됩니다.
- 그러면 면접관(총 8명에서 10명) 중 리드하시던 분(저희는 고참 여자 아나운서 였던 거 같습니다)께서 어떤 식으로 하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그 때 저희의 경우 자기소개를 하고, 바로 1번 뉴스를 하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 저희 조의 경우 모두 1번 뉴스만을 했고, 마지막 분은 자기소개에서 미소와 관련된 내용을 말했기에 뉴스리딩 후 카메라를 보고 한 번 웃어보라고 하더군요.
※ 제가 생각하는 주의사항
- 혼자 나와서 카메라만을 응시하는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는 순간인 만큼, 긴장을 풀고 '좋다 드디어 올 것이 왔다. 평소대로 자신있게, 그리고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하는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앞 서 대기실의 관계자분이 설명하신 내용(빨간 원 아래 들어가는 것, 그리고 종이 접기)이 전혀 생각이 안 납니다. 다시 한 번 주의가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 자신이 하기 전, 후에도 서서 단정한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전 원고를 든 상태에서 손을 어떻게 해야 할지 참 난감하더라구요.
- 그리고 카메라에 비친 대형 모니터는 면접관들만 볼 수 있게 비스듬히 설치되 있습니다. 혹시라도 흘낏하지 마시구요~
- 자기 소개의 경우, 좀 흔해 보이는 내용으로 설명조인 경우 제가 뒤에서 들어도 조금 지겨운 감이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신의 강점을 가장 잘 부각시켜 시선을 잡을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해 보세요.
■ 퇴장
- 퇴장하시면서 문 앞에 서 있는 신입아나운서에게 원고를 반납하고 귀가하시면 됩니다.
좀 빨리 올렸으면 도움이 더 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럼 자신감 가지시고, 잘 하고 오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