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N 신유정 아나운서 합격후기
(주)아나레슨 Date. 2016-12-19 11:06:35 Hit. 1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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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하셔도 됩니다. 신유정씨 합격 맞아요^^”

매 관문이 피가 마른다는 표현이 실감 날 정도로 긴장과 안도의 한숨을 번갈아 쉬던 제게 지난 월요일 아침 전화로 KBSN 합격소식을 전하던 담당자분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감사의 인사를 하려는데 눈물이 와락 쏟아지면서 할 말이 다시 입 속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한나절을 실감 나지 않은 채 보냈습니다.

정말 내가 아나운서가 된 건가? 그것도 그저 멀게만 보이던 그 KBSN에서? 한참을 지나 학원 홈페이지에 뜬 내 사진을 보고 나서야,

 

소식을 듣고 축하문자를 보내주는 동료들을 통해서야 비로소 사실로 다가오기 시작하더군요

꼭 1년 전 처음 아나레슨을 찾아와서 상담을 하고 아나운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뭘 모르겠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봐”

내가 아나운서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혼란스럽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바닥으로 떨어지다 보니 “잘 모르겠어요”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다 선생님들께 제일 여러 번 들은 꾸중입니다.

그래서 일단 무작정 선생님들을 믿고 따라가기로 했죠.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적어도 지각 결석은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메르카토르45회 수업은 꽤나 긴 기간이었고 함께 수강하던 동기들은 직장을 병행하거나 아나운서 외의 대안을 가지고 준비를 하던 참이었습니다.

‘나는 갈 데가 없다. 아무리 고민해봐야 밀고 나가는 수밖에 달리 길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니 오히려 마음이 잡히더군요.

그 동안 케이크를 들고 와 합격의 기쁨을 나누는 선배들을 여럿 봤고 그 때마다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 언젠간 케이크 살 일이 분명 있을 거야. 힘내자!’

월 1회 정도 있는 선생님들과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서 제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어떤 부분을 강점으로 키워 나갈 것인지도 구체적으로 열심히 찾았습니다.

이렇게 의지 있게 끝까지 밀고 나갔으면 좋으련만 고비는 밤사이 몰래 스며드는 적군처럼 또 찾아 들었습니다.

한 과정이 끝나고 실력은 나아지지 않아 근심이 쌓일 무렵 졸업을 위한 학사일정을 마무리할 겸 몇 달 쉬어보자고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저는 쉬지 못했습니다. 고민의 나락으로 빠져버렸다고 할까요,

그 기간 동안 저의 부족함만 세고 있었습니다.

한 선생님이 수업 중에 “유정인 아이돌 이미지야”하시던 말씀도 부정적으로 생각됐습니다. 아나운서 하려는데 아이돌 이미진 곤란한 거 아냐? 하고요.

그런데 kbsn 합격 후 심사하신 분들이 저에게 그런 점이 좋게 작용했다고 말씀해 주시더군요.    

또 한가지 걱정은 부모님을 실망시켜드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네가 정말 외고에 가고 싶으면 우선 전교 몇 등 안에 들어라”,

“미국 대학에 가고 싶으면 적어도 3개 이상의 아버지가 원하는 대학의 합격통지서를 받아 오거라.”

한 순간의 기분으로 무슨 일을 시작하지 말고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서 작은 성취를 이루도록 독려하는 부모님의 가르침에

 

그 동안 크게 어긋난 적이 없었기에 오히려 걱정은 더 컸습니다. 아나운서가 되는 일은 상급학교 가는 것과는 비교가 안되게 까마득해 보였습니다.

전의를 상실한 저에게 전화로 수시로 안부도 물어주시고 눈물 질질 짜는 저를 한참 달래주던 선생님들 생각이 납니다.

전 유독 고민 상담을 많이 받았습니다. 수업시간에 뉴스 못 읽어서 힘드셨던 것보다 고민 상담해주시느라 몇 배 더 힘드셨을 겁니다 하하!

한 번은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적이 있었는데요, 원장선생님이 어떻게 아셨는지 ‘유정아 힘드니? 얘기 좀 들어보자’

 

라고 손을 먼저 내밀어 주셨을 때도 있었어요. 그때 감동해서 저 혼자 울었답니다 ㅠ.ㅠ 


뵐 때마다 칭찬과 엄중한 가르침을 동시에 주시는 변순복 선생님, 수업시간 외에도 메일로 보내드린 자소서를 꼼꼼히 읽고 조언해주신 전진영 선생님,

 

 그리고 최종 면접 직전 힘을 불끈 솟게 한 마법의 문자를 주신 문희정 선생님, 이러한 선생님들의 애정으로 포기하지 않고 달릴 수 있었습니다.

KBSN은 아나운서로서 두 번째 도전하는 거라 큰 욕심 부리지 말고 나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으나 2차 3차 4차

 

올라갈수록 저도 모르게 욕심이 화적같이 생기는 거였습니다. 그러니 덜덜 떨릴 수밖에요.

 

시험때마다 심사위원들로부터 "왜 그렇게 심하게 떠냐'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맘은 초라해지고 생각은 간절하고.

차수 올라갈 때마다 어쩔 수 없이 선생님들을 붙들고 늘어졌습니다. 조금이라도 미심쩍거나 궁금한 걸 다 여쭤보려니 평균 3~ 4시간은 괴롭혀드린 것같은데

 

힘드셨을 텐데도 정말 끝까지 도와주셨습니다.

매 차수마다 집에서 40~50개의 예상질문을 만들어 선생님들께 하나하나 점검 받고 고쳐야 할 것을 그자리에서 일일이 노트북에 기록했습니다.

총 5차에 걸친 시험에서 10명안에 들어 4차에 진출했고 그 중 4명안에 들어 최종에 올라갔습니다.

 

최종면접은 1:1 형식이었습니다. 대기실에서 역시 떨고 있는데 먼저 입사하신 선배님들께서 그러시더군요.

 

‘여기서 혹시 안 된다 할지라도 너희 4명은 어디서든 방송을 할 거다, 떨지 마라’ 라고요.

 

그 말이 힘이 됐는지 저는 5차 면접에서 가장 편하게 하고 싶었던 말을 다 하고 나왔습니다.

 

끝나고 나오는데 선배님들이 ‘왜 그렇게 웃고 나오느냐’라고 하실 정도였습니다. 나오는 순간 합격 불합격을 떠나 ‘행복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

“불합격해도 괜찮다, 이 자리까지 온 신유정 대견해!” 이런 맘이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이렇게 합격이 돼서 정말 행복합니다.

저는 이번 시험을 통해서 어떤 일이든지 포기하지 않는 것과 누구나 때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열심히 노력하는 것, 이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비록 시험에 도전한 횟수가 적긴 했지만 사실 전 자신감이 없어 감히 도전조차 못하던 아이였습니다.

 

그러다가 비슷하게 아나운서 준비를 시작한 동료의 합격소식에 멍해지기도 했고요(결과적으로 좋은 자극이 됐죠^^)

하지만 제 차례가 오더라고요. 저는 자기 차례는 무.조.건 온다고 믿습니다.

합격한 후 부산에 계시는 부모님과 전화통화만 했습니다. 이제 정말 시작이니 집에 내려올 생각 말고 잘 해보라고 하십니다.

 

진짜 아나운서가 되었으니 저는 앞으로 또 다시 부모님께 진짜 괜찮은 아나운서임을 입증해 보여드려야만 합니다.

오늘 제가 그토록 바라던 합격 케이크를 사들고 선생님들을 찾아뵈었습니다.

학생으로 정해진 길만을 걸어오던 제가 100% 저의 의지로 스포츠 아나운서라는 분야에 도전하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도와준 아나레슨 선생님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어주신 우리 아나레슨인들, 꼭 멋진 방송 함께 만들어가는 아나운서가 되시도록 저도 함께 외칠게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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