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부산방송 아나운서 이규석 합격후기
- 아나벤져스 1기 (프로젝트61기) 수료
안녕하세요. LG헬로비전 부산방송 아나운서에 합격한 이규석입니다.
먼저 늘 많은 도움을 주시고 응원해 주신 대표님과 상무님,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른 아나운서 준비생들에 비해 느리지만 꾸준히 나아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다른 길로 진로를 틀지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응원과 잘 할 수 있다는 나에 대한 믿음으로 꾸준히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작년 KBS 라디오 기상캐스터라는 ‘그럴듯한’ 첫 경력을 시작하게 됐고,
올해 초 KBC광주민방 뉴스캐스터, 이번 LG헬로비전 아나운서까지 귀중한 기회들을 얻게 됐습니다.
진정 이 일을 사랑한다면, 작은 기회에도 꼭 도전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그럴듯한’ 경력 이전에
저는 2년 가까이 인터넷 방송국, 단기 촬영, 행사 진행, 음성 녹음 알바 등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얻은 배움과 경험들이 쌓여, 첫 경력을 만드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또 지금도 아나운서로서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은 남들 앞에 보이는 명예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노력이 더 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더 빛을 발하길 기원하겠습니다!
<공채 전형>
LG헬로비전 부산방송 공채 시험은 1차 서류전형, 2차 카메라 테스트 겸 최종 면접으로 진행됐습니다.
2차 시험에는 6명이 참석해 3명씩 2조로 나뉘어 시험장으로 입장했습니다.
경험상 최근에는 코로나19 방역 등의 이유로,
소수 인원만 불러 1명씩 시험을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LG헬로비전은 오랜만에 다른 지원자와 함께 시험장에 입장해 더욱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
30분 전 받은 원고를 예독 했고, 시험장에 들어가서는 프롬프터를 보며 읽었습니다.
이어 주어진 영상을 보며 즉석 속보 멘트, 이후 자기소개를 기반으로 한 면접이 한 장소에서 이뤄졌습니다.
프롬과 종이 원고 중 어떤 것을 보고 읽는지는 방송국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늘 두 가지 모두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시험을 준비하며, 보도나 뉴스 채널은 속보도 반드시 대비해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재난과 관련된 배경지식을 익히고, 영상에 나오는 상황에 따라
즉석 애드리브를 할 수 있도록 훈련했습니다.
면접에서는 나를 너무 꾸미려고 하지 않고, 부족한 점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되
의지와 신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지원한 직무와 내 경력의 연관성, 저만이 갖고 있는 경험 등을 강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운이 좋아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더 노력하는 아나운서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