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 아나운서 이지현 합격후기
<메르카토르B87, 프로젝트46기를 수료>
안녕하세요. 아나레슨 수료생 이지현입니다.
저는 작년 9월 매일경제TV 공채를 통해 입사한 이후 지금까지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간략히 시험 후기부터 알려 드리자면, 다른 지원자들과 동일하게 서류심사
- 1차 면접 - 2차 면접 전형을 거친 후 입사했습니다.
저는 경제학과를 전공했지만 경제방송에 대한 경력은 전무했습니다. 회사에서도 이 점 때문에 정말 고민을 많이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증권사 입사에 필수라는 투자자산운용 시험을 준비중에 있었고, KBS 한국어능력시험 1급, 토익 고점을 어필하며 입사 이후에도 공부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열정을 어필했습니다.
이 점이 합격을 하는 데 가장 큰 부분으로 작용한거 같습니다. (실제로도 경제 방송은 매일 시장이 변하기 때문에 공부가 필수이긴 합니다)
아나레슨은 대학 3학년 시절 처음 종합반(메르카토르반)을 수강하면서 아나운서의 꿈을 키운 곳입니다.
또, 졸업 시기쯤엔 심화반에 등록해 수료했습니다. 지금은 여러 학원이 생겼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정통 아나운서 학원이 많지 않았기에
고심 끝에 KBS 출신 선생님들이 가장 많은 곳이었던 아나레슨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졸업 후, 아나레슨 추천 전형으로 FTV 아나운서가 되었고 그때의
경력을 바탕으로 현대 HCN, 매일경제TV까지 계속해서 저의 방송 영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저도 수십 번 시험에서 떨어지고, 아쉬웠던 시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탈락 때마다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불합격의 원인만 빠르게 분석하고 받아들이되 불합의 여부는 빠르게 털어 버리고 나의 탓으로 돌리지 않았습니다.
자존감을 잃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 거 같습니다. 합격까지 갔던 시험 전형을 되돌아 보면,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에 임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이 어딨느냐.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은 내가 빠르게 채우겠다!' 라는 마음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면접에 임했고, 이 부분이 면접관들에게 좋은 어필이 됐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나운서 지망생이었을 때를 돌이켜 보면서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던가를 생각해보면, '언제 합격할 수 있을까', '왜 떨어졌을까' 입니다.
지금 돌이켜 보니 그때는 나의 실력이 부족했던 것도 물론 있지만, 나의 자리가 아니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떤 방송사든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자리이다 보니 각 방송사가 당시에 원하는 인재상이 나와 맞으면 그게 운으로 작용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이겠죠! 오독을 최대한 줄이고, 시청자로 하여금 내가 이야기 하는 것이 잘 들리는지를 나 스스로도 반복해서 들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합격 직전까지 타 학원 수강을 하기도 했고, 아나레슨에서 수료생들 스터디를 꾸려 주셔서 참여했고, 매일 카카오톡 온라인 스터디로 뉴스 1개, 장르 1개 녹음해서 서로 피드백 하는 스터디에 참여했습니다.
카메라 테스트에서 비춰지는 실력 외에도 중요한 것은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무엇인지'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대한 학원 다니시면서 선생님들을 활용(?)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면접 전형에서는 최대한 나의 장점을 어필하고 나오기!를 목표 삼아서 보시고 오면 좋을 거 같습니다.
수료한 이후에도, 학원의 구성이 바뀐 이후에도 모든 아나레슨 수료생에게 추천의 기회를 주려고 노력하시는
아나레슨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