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현 아리랑국제방송 방송기자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제가 이곳에 글을 쓰게 될 줄이야.. 아직도 실감이 안 나네요!
그동안 어떻게 준비했는지 보다는 아리랑 영어기자 전형에 대해
더 궁금해하실 거 같으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서류
- 공기업 블라인드 채용이라 학교명 등 암시 가능한 어떤 정보라도
기입하면 불이익을 받습니다. 대신 기자직무랑 관련이 있는 수업들을 적을 수 있었고요, 저는 저널리즘 관련 수업보다는 사회복지학, 특수교육학, 법의학 등의 수업을 적어 냈습니다.
2. 필기
- 아리랑은 특이하게 필기, 카테, 면접을 하루에 다 진행했는데, 나눠서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아침에 도착하면 필기를 보는데 영한.한영 번역, 시사상식, 에세이 시험을 봅니다.
세 개의 기사를 번역해야 했었는데 기사당 1~2페이지는 됐던 거 같아요. 시사상식은 지소미아, 핀테크,
5G와 같은 다섯 가지 키워드가 주어지면, 그걸 설명해야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어 에세이는 주제가 두 개 있었고 택1이었는데, 시간이 부족해 한국 사회의 문제와 해결방안이라는 주제를 보자마자 아웃라인도 없이 바로 써내려갔습니다. 이 모든 걸 “100분” 안에
끝내야 하니 파트별로 시간을 잘 배분해서 야금야금 끝내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3. 카메라테스트
- 전날 헤드라인이 카테에 나오더라고요! 기사 두어 개를 주시고 예독시간은 15분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원고를 가져가시고 대기..ㅎㅎ 카테는 혼자 들어가고요, 앞에는 심사위원이 6~7분 정도 계셨습니다. 프롬프터를 보며 하는 건데 너무 빨리 내려가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4. 면접
- 카테를 본 후 그 자리에 앉아서 면접을 봤는데 시사 관련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패스트트랙, 신남방정책 등 기본 시사상식 및 인성 위주의 질문도 받았습니다. 면접
시간은 대략 10분이었습니다.
5. 최종면접
- 최종면접 대상자라고 연락을 받고 며칠 후 온라인으로 인성검사를
봤습니다. 그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질문은
주로 영어실력, 인턴 경험, 들었던 수업들, 아리랑 뉴스에 대한 내용이었으며 약간의 압박도 있었지만 웃으며 잘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최종합격이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정애 원장님, 변순복 선생님, 정혜정
선생님, 문혜정 선생님, 전진영 선생님, 실장님 덕분에 음성 연습 및 면접 대비를 잘 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곽민영 선생님이 필기.상식스터디를 잘 지도해주신 덕분에 글쓰기 능력이 향상돼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간략한 합격 후기는 이쯤에서 마치며,
다들 오늘도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장태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