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이번에 BTN불교방송에 아나운서로 합격한 김민정입니다.
항상 합격후기를 보면서 ‘나도 저런걸 쓸 날이 올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이렇게 쓰고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합격후기에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은 아나레슨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어디에 가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탄탄한 기본기를 만들어 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번 BTN불교방송의 채용과정은 서류지원, 카메라테스트(실무면접포함)와 최종면접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와 할머니를 따라 절에 자주 방문했기에, 불교와는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아나운서 준비를 하던 중, 평소에 다니던 절에서 법회 사회를 맡아달라고 하여 올해 초부터 수요법회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지원자들과 다른 이런 부분들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생각합니다.
카메라테스트 때는 무선마이크를 착용한 채 뉴스리딩을 했습니다. 면접관 중 한 분은 이어폰을 통해 제 목소리를 들으며 발성과 발음에 중점을 둔 채 평가를 하셨습니다. 이때 저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발성과 발음에는 자신있었기에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잘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앞의 글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다시 한번 탄탄한 기본기, 정말 중요합니다.
최종면접에서는 ‘진정한 나’를 보여주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했습니다. 면접관들의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진실된 대답이었기에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서류 지원을 했지만 최종면접까지 간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모든 채용 과정이 긴박하게 이루어지는 만큼 준비할 시간 역시 충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 것이 통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 어느 곳에서든 자신감 있게 자신을 표현해야 하는직업이 아나운서라고 생각합니다. 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전진하는 모습, 성장하는 자세로 매사에 임하겠습니다.